서울시는 온라인쇼핑몰 G마켓 롯데·ON에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존 우체국쇼핑에서 운영하던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G마켓과 롯데ON에 추가 개설한 것이다. G마켓은 오는 22일, 롯데ON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하며, 2개 신규 전용관에 2500개 이상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기획전을 운영한다. 두 운영사는 자체 홍보채널과 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하고, 전용관을 구축해 운영한다.
시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확대 운영은 온라인 시장 진출이 생존 과제가 된 소상공인들에게 민간 플랫폼의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제공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 쇼핑몰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G마켓은 500개 이상의 서울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특히 G마켓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특가 코너인 '슈퍼딜'에 매월 10개씩, 총 50개의 우수 상품을 노출해 단기간 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과 물류 지원에도 나선다. G마켓 자체 역직구 채널인 '지마켓 글로벌' 및 동남아 최대 플랫폼 '라자다(Lazada)' 입점을 도와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쇼핑몰 자체 풀필먼트 배송시스템 '스타배송' 입점도 지원한다. 스타배송 적용 상품은 주문 다음 날 수령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추가 노출을 통한 판매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롯데ON은 2000여 개의 서울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특가 프로모션과 기획전 광고 외 참여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머니(광고비)' 10만원을 지급하며, 메인 화면의 '특가딜' 노출과 라이브커머스(ON LIVE)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소비자 혜택도 마련된다. G마켓과 롯데ON 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과 특가 프로모션, 시즌별 기획전 등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마켓은 10~20%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롯데ON은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발행해 서울 소상공인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매출이 부진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품 큐레이션과 1대 1 컨설팅, 온라인 판매 교육 등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매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연동도 추진한다. 온라인 전용관 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상품권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결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영업해 온 소상공인도 이번 전용관을 계기로 온라인 시장에 손쉽게 진출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할인 기획전과 서울사랑상품권 연계, 해외 판로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