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글로벌 수상스포츠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했다.
1일 의성군 율정호수상레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의성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 일원에서 전국제트스키동호인대회가 글로벌 월드챔피언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제트스키 오픈 토너먼트로 열렸다.
올해 3회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라이더들은 물론 러시아와 태국 등 세계 수상스포츠계를 리드하는 WGP(World Grand Prix) 챔피언급 선수들을 포함한 60여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해 총 12개 클래스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이 기간 동안 메카닉(엔진정비사), 대회진행요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전방위적 경기 운영을 지원하며 대회의 전문성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경기 장소인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의 독보적인 지리적·인프라적 가치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는 점이다.
현장을 직접 참관한 제트스키 월드컵 공인 승인기관 'WGP#1'의 드레이크 회장은 해당 경기장을 비롯한 대회 인프라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드레이크 회장은 "의성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은 다이내믹한 코스 설계와 안정적인 수면 상태를 동시에 충족해 향후 초대형 국제 제트스키 대회를 유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글로벌 스탠다드 경기장"이라고 극찬했다.
대한제트스키협회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핵심 배후도시인 의성군이 고부가가치 수상레저 스포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환경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신공항 개항 시 외래 관광객 및 글로벌 선수단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지로서의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옥자 의성군 관광문화과장은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은 명실상부한 지역 유일의 하이엔드 수상레저 관광 최적지"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표본으로 삼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천후 웰니스 수상레저 복합 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제트스키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의성군을 비롯해 율정호수상레저센터, 씨두코리아(BRP), 제트트라이브 등 국내외 유수의 수상레저 브랜드 및 기관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대외적 공신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