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없이 바로' 이기재 양천구청장…철도망·소통실 전담조직 신설

이민하 기자
2026.07.01 11:34

서울 양천구는 민선 9기 출범 첫날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이 취임식과 비전보고회 등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직원 조례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관행적인 취임식 행사 대신 민선 9기 업무 실행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직원 조례는 조직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이상 직원 41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9기 구정 목표와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부서별 결의 다짐을 통해 실행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4년간 양천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 '민선 9기 7대 목표'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 행정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민선 9기 구정은 △편리한 도시 △녹색미래 도시 △경제활력 도시 △안전한 도시 △명품 교육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등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최우선 과제는 도시철도망 확충이다. 서남선(구 목동선)·강북횡단선·신정지선 김포 연장 등을 재추진하고, 재건축·재개발 등 66개 구역 도시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인프라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항소음 피해 지원 확대, 교육특구 실현, 다채로운 여가생활 지원, 실효적 맞춤 복지를 통해 '더 살기 좋은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양천'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부터 구청장 직속 전담조직을 신설·운영한다. 도시철도망 확충을 전담할 '지하철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현황 관리와 관계기관 협력, 전략수립 등을 총괄한다. 또 '민원소통실'을 설치하고 주요 현안 민원에 대한 선제적 조정·관리와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9기는 내실 있는 행정으로 채워나가고자 한다"며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오직 양천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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