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K-DC 산업 확산 2026'행사 개최

나주=나요안 기자
2026.07.03 09:44

대한민국 DC 산업 전환 본격화 선언…실증 넘어 실제 산업현장 확산 가속

DC팩토리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 준공식./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지난 2일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정부 관계자, K-DC Alliance(이하 K-DCA) 회원사, 해외 DC Alliance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K-DC 산업 확산 2026'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DC(직류) 실증을 넘어 산업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축적한 DC 기술개발과 실증성과를 실제 전력망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국내 시장 창출을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의 패러다임이 DC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실제 수요처에 적용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시장을 신속하게 조성하는 것이 DC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한전은 초고압직류송전(HVDC)기술 역량과 MVDC·LVDC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DC 기술의 범위를 배전망과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공장 등 실제 수요처 중심의 대표 사업모델을 개발해 민간 투자가 지속해서 이어지는 시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신기술과 제품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 '프로젝트 기반 표준·인증 패스트트랙'(Fast-Track)을 구축하고 시험·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방위 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한전은 이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LS일렉트릭,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와 KENTECH에 글로벌 DC 기술 특화 연구단지 조성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DC 기술은 이제 연구와 실증을 넘어 실제 산업과 시장으로 확산해야 할 단계다"며 "한전은 정부 및 산업계와 함께 대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K-DCA를 중심으로 사업과 기술, 제도가 함께 발전하는 DC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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