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본격화…"친환경 복합공간으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15 11:45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개최…2027년 착공 목표
하수처리시설 지하화·상부 공원화로 도시환경 혁신

예상 조감도./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15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한국환경공단,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금호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본설계 내용을 재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기술적 완성도와 시공 효율성,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사업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재건축 사업 등으로 급증하는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과천시의 대표 환경기반시설 사업이다.

시는 2022년 사업 부지를 확정한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입찰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과천동 555-2 일원에 하루 6만t 규모로 건립된다.

하수처리시설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 주요 시설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상부 공간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도시 환경 개선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자원 재활용 기능까지 갖춘 미래형 환경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과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시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 사업"이라며 "완성도 높은 실시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약 120일간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설계 경제성 검토(VE)와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밟고, 2027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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