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굴다리길', 시민 손 거쳐 '별양꽃냇길'로 명칭 확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22 11:30

별양동 정체성에 꽃과 개천 어우러진 가로 조성…법정 도로명 추진
시민 아이디어에 사업 비전 더해…상권 정비·환경 개선 가속

별양꽃냇길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정비 사업 중인 '굴다리길'의 새로운 도로명을 '별양꽃냇길'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굴다리시장 정비 및 주변 환경 개선 사업에 맞춰 공간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진행한 '도로명주소 명칭 시민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16일부터 5월8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771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시는 내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별양꽃길'을 최우수작으로 제안받았으며, 향후 해당 구간에 조성될 실개천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도로명을 '별양꽃냇길'로 확정했다.

'별양꽃냇길'은 행정구역명인 '별양'에 아름다운 가로 환경을 상징하는 '꽃길', 그리고 향후 들어설 실개천을 뜻하는 '냇길'을 결합한 이름이다.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조성될 공간의 미래상과 정체성을 차분히 반영했다.

공모 결과 최우수작 외에도 '별양마중길', '과천이음길', '향촌숲길'이 우수작으로 정해지는 등 총 17건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과천시는 22일 수상자 시상을 거쳐 법정 도로명주소 부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새 도로명은 공간의 특성과 도시의 미래 비전을 담아내는 이정표"라며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별양꽃냇길'이 과천을 대표하는 정갈하고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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