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4일 '민선 9기 시정혁신기획단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시정을 이끌어갈 시정목표와 20대 시민약속, 100대 시정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획단이 제시한 시정목표는 '함께 잘 사는 광명, 미래 100년을 여는 도시'다. 이를 뒷받침할 3대 핵심 가치로는 '민생·평화·연대'가 선정됐다.
시민 삶에 직결된 '민생' 분야에서는 △기본사회 도시 1번지 실현 △통합돌봄 강화 △경제자족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확대를 시민약속으로 내걸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기본서비스 확대, 광명사랑화폐 활성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첨단산업 거점 조성,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위한 '평화' 분야에는 △시민 안전 최우선 △교통혁신 △신·원도심 균형발전 △탄소중립 실현 등이 담겼다.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 도입,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 K아레나 중심의 글로벌 문화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연대' 분야에서는 △시민주권도시 △주민 공동체 활성화 △헌법친화도시 △평생학습·교육도시 조성을 선언했다. 시민참여 및 민관협치 강화, 주민자치 활성화 등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행정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청사진은 지난 6월 출범한 시정혁신기획단(단장 이재정)이 한 달간 공약 114건과 시민 제안 정책 133건을 정밀 검토한 결실이다. 특히 백재현·김두관·원혜영 전 국회의원,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 등 지난 30여년간 지방자치를 이끈 인사들이 고문단으로 참여해 정책의 현실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정혁신기획단이 제안한 과제들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연대하여 더 큰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민선 9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