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아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돕는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지원' 시범기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주배경 유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도내 교육 환경에 발맞춰 마련됐다. 모든 유아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경험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공모를 통해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20개 기관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각 기관은 자체 여건과 특성에 맞춰 누리과정과 연계한 생활·예술·놀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력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해 교육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육의 실제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교육 생태계를 만든다.
도교육청은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교원 연수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교육 실시 후 유아·교사·학부모의 인식 변화와 운영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 교육 모델을 발굴·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남부청사에서 시범기관 원장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한 이해 제고 연수'를 열고 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기는 타인에 대한 태도와 문화적 감수성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해 모든 유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