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MIT, 대학생 대상 도시 AI 교육 공동 운영

이민하 기자
2026.07.26 11:15
서울AI재단이 MIT 센서블시티랩과 공동으로 운영한 Open Walks Seoul 썸머스쿨 참석자와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 왼쪽), 파비오 두아르테 MIT 센서블시티랩 부소장(앞줄 가운데 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AI재단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센서블 시티 랩과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서울AI재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시 AI 세미나, 캡스톤 프로젝트, 여름학교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MIT의 도시 AI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의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MIT 센서블 시티 랩은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의 변화와 미래를 연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다. 올해 초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글로벌AI연구소'를 개소하고, 서울AI재단과 도시 AI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23일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Urban AI 세미나'를 열었다. MIT 연구진은 도시 안전과 보행환경, 도시경제 등에 데이터를 적용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대·카이스트·연세대 등 대학생 25명이 참여한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MIT 여름학교 수료확인서가 발급됐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학생 10명이 참여하는 캡스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시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 가운데 '인재양성'과 '글로벌화' 전략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옮긴 사업이다.

서울AI재단은 오는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 기간 MIT와 '서울 어반 AI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MIT 연구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도시 AI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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