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의 성공 여부는 공약의 개수가 아닌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얼마나 체감했는지에 달려 있다."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수원대전환추진단 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수원대전환추진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9기 시정 운영 4개년 계획안을 공유하고, 그동안 접수된 공약과 정책 제안의 검토 결과를 점검했다.
민관 협력기구인 수원대전환추진단은 총 70명의 위원이 △반값생활 민생도시 △문화관광 허브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추진단은 제안된 안건을 추진 가능, 추가 검토, 장기 과제로 나눠 점검했다. 당장 추진 가능한 사업은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를 따져 사업 규모와 추진 시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도 개선이나 재원 확보가 필요한 장기 과제 역시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이행 여건을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또한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 위한 소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접수된 157건의 아이디어 중 28건을 정책 후보군으로 추려냈다. 지역 내 59개 주요 단체 중 34곳과 정책 제안 간담회를 마쳤으며, 다음 달 10일에는 시민원탁토론회를 열어 수원의 미래상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가로 다듬는다.
추진단은 다음 말 최종보고회에서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민선 9기의 청사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다듬어 수원의 도약과 더 나은 삶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