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로드맵 가속도" 인제대, 캄보디아 UHS 교육병원 현지 연수

권태혁 기자
2026.07.31 17:19

내년 4월 개원 목표...병원 운영 역량 강화 지원

캄보디아 현지 연수에 참가한 인제대와 UHS 관계자들./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가 내년 4월 개원 예정인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UHS) 교육병원' 운영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제대는 지난 29일부터 2박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노보텔 BKK1 호텔에서 'UHS 교육병원 운영 준비를 위한 제1차 병원 운영 규정(Rules and Regulations·R&R)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개원 후 병원 경영을 책임질 현지 보건의료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운영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UHS 원장단을 포함해 캄보디아 주요 의료기관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등 17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 김훈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이혜연 일산백병원 QI실 과장이 나서 강의와 워크숍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3일간 워크숍을 통해 교육병원의 미션·비전을 설정하고 조직도와 위원회를 정비했다. 이어 개원 전 필수로 제정해야 할 규정을 선정하고 팀별 토론을 거쳐 주요 규정의 실행 조항을 담은 초안을 작성했다.

이 부총장은 "UHS 교육병원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명확한 미션과 전략적 운영 기반이 필수"라며 "이번 워크숍이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병원 경영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김 본부장은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고민하고 조직 체계와 필수 규정 초안을 직접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추진하는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의 일환이다. 컨설턴트로 참여하는 인제대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캄보디아 보건부, UHS 등과 협력해 △규정 수립 △의료진 교육 △병원 운영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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