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3배 몰린 평촌"…안양시 정비사업 주민제안 6개 구역 접수 완료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03 14:19

평균 동의율 80.7% 기록…지정 가능물량 4866호 놓고 연내 선점 경합 본격화
사전 자문 6개 구역 전원 제안서 제출…탈락 구역은 내년 물량으로 자동 이월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사진제공=안양시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높은 참여 열기 속에서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안양시는 '2026년 평촌신도시 정비사업' 주민제안 접수를 지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결과, 사전 자문을 마친 6개 구역(총 1만4102호) 전부 정비계획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은 사전 자문 절차를 거친 구역에 한해 추진됐다. 6개 구역 모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 기준을 뛰어넘어 접수를 마쳤다. 이들 구역의 평균 주민 동의율은 80.7%에 달했다.

올해 시가 지정할 수 있는 정비물량은 4866호 규모다. 신청 물량이 지정 가능물량을 3배가량 초과함에 따라 사전 공고한 평가 기준에 맞춰 정비구역 지정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준용적률 반영 여부 △추가 기반시설 확보 △법정 기준 초과 주차대수 확보 △대지 내 공지 추가 확보 △주민 동의율 등이다.

시는 제출된 동의서와 특별정비계획서의 적격성을 정밀 검토한 뒤 주민공람과 지방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물량 제한으로 올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역은 별도의 재신청 절차 없이 내년도 지정 물량으로 자동 이월돼 순차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공개한 일정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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