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자원으로"…베트남 대표단, 시흥시 자원순환 현장 찾았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04 15:40

환경미화타운·그린센터 시찰…분리배출부터 에너지화까지 원스톱 시스템 전수
유병욱 시흥도시공사 사장 "K자원순환 노하우 공유해 기후위기 대응 선도"

베트남에서 온 정책결정자급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시흥시 그린센터를 견학했다./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경기 시흥도시공사는 최근 시흥시 그린센터 및 환경미화타운에서 베트남 메콩강 유역 떠이닌성 관계자 대상으로 '자원순환 정책 수립 및 폐기물 처리 역량 강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떠이닌성 자원순환 촉진 사업 정책결정자급 대표단을 포함해 기업지식연구원,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의 선진 자원순환 시스템을 현지에 적용하려는 베트남 측의 요청과 공사의 글로벌 환경 협력 의지가 맞아떨어지며 추진됐다. 공사가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처리 인프라와 첨단 운영 기법을 공유해 양국 간 환경 산업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베트남 방문단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환경미화타운과 그린센터를 차례로 찾아 생활폐기물 수거부터 자동화 선별, 재활용 가공, 소각 및 에너지화로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 전 과정을 정밀 시찰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생활폐기물 관리 정책 및 자원순환 제도 △효율적인 분리배출 체계 구축 방안 △재활용 선별시설 유지관리 노하우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환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공사는 이번 기술 전수를 계기로 해외 지방정부와의 환경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자원순환 모범사례를 지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유병욱 공사 사장은 "공사의 자원순환 운영 경험이 베트남 떠이닌성의 환경 정책 기획과 실행에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자원순환 노하우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인류 공통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