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시장, GH 이전·교육지원청 신설 집중…"서울편입 철회합니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8.06 15:36

서울 편입 추진 종료…GH 이전·구리교육지원청 신설 핵심 과제로 전환
하반기 GH 임시청사 확보 추진…내년 상반기 직원 근무 목표

6일 현안 기자회견에서 서울편입 철회와 GH이전, 교육지원청 신설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동화 구리시장. /사진=노진균 기자

"서울 편입이라는 걸림돌이 사라진 만큼 경기도와 협력해 GH 구리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6일 신동화 경기 구리시장이 현안 브리핑을 열고 "서울 편입 추진을 공식 철회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10일 서울 편입 추진 철회 공문을 경기도와 구리시의회에 각각 발송했으며, 이후 3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신 시장은 서울 편입이 구리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는 사안이며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의, 법률 제정 등 법적·행정적 절차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가 지난해 2월 "서울 편입 추진과 GH 구리 이전은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GH 이전 관련 행정절차를 중단했고, 서울시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현실적인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진행된 서울 편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6.9%가 서울 편입에 찬성했지만, 8호선 개통 이전에 실시된 조사로 현재의 교통환경과 생활 여건 변화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 설문이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논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GH 구리 이전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GH 구리 이전이 2021년 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된 사업이며, 당시 시민 설문조사에서 87.2%가 유치에 찬성했고 1만여명이 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GH 구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선택한 만큼 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GH 이전으로 △수도권 북부 도시개발사업 추진 기반이 강화 △연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방소득세와 주민세 등 연간 약 80억원의 지방세수 확보를 전망했다.

신 시장은 "오늘 경기도 주택도시실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G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임시청사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H 직원들이 구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1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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