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개청 앞두고 검사·수사관 모집 본격화…중대범죄수사수당 신설

김승한 기자
2026.08.10 18:15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은 검찰청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의 특례 임용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준비단은 지난 5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중대범죄수사청 수사관 임용령' 제정안 입법예고와 함께 전국 6개 고등검찰청과 18개 지방검찰청을 대상으로 임용 설명회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는 중수청 임용희망신청서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5일부터 이날까지 총 5개 고검과 13개 지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검사 210여명(평검사 140여명 포함)과 수사관 등 214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승진과 수당, 전보 기준, 관사 지원 등 인사·처우를 비롯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이관 여부, 공소청과의 합동수사 협력체계, 중대범죄 수사 업무 등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준비단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중대범죄를 전담하는 수사관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중대범죄수사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직급에 따라 월 10만~20만원을 지급하고, 마약 수사 담당 수사관에게는 월 8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관사 지원,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통근버스 운영, 국외 훈련 기회 등도 현 검찰청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준비단은 우선 검찰청 소속 검사와 직원에 대한 특례 임용을 추진한 뒤 직위의 전문성과 검찰 수사인력 이전 현황 등을 고려해 경찰 등 외부 인력에 대한 경력경쟁채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수청 임용희망신청서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준비단은 다음 달 중 대상자를 선정해 중수청 개청일인 10월 2일에 맞춰 임용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