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민원봉사국' 출범 예고…시민 중심 행정으로 조직개편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11 14:33

기획조정실·일자리경제국 등 조직 재편…시의회 심의 거쳐 본궤도 오를 듯
지난 8일 조직개편 조례안 입법예고…건축·농지전용 등 민생 부서 전면 배치

최원용 평택시장./사진제공=광명시

경기 평택시가 복합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민선 9기 핵심 과제 추진과 시민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해 '민원봉사국' 신설 등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기존 행정자치국에 속해 있던 민원 기능을 격상해 민원봉사국을 독립 신설하고, 산하에 '원스톱민원과'와 '민원봉사과', '건축허가과', '주택과'를 통합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최원용 시장의 공약인 '원스톱민원과'를 신설해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일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건축허가, 산지·농지전용 등 복합 인허가 업무와 주택·광고물 관리 등 민생과 직결된 부서를 하나의 국으로 모아 인허가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원스톱민원과'는 민원봉사국 내 주무 부서로 배치한다. 기획·총무 등에 밀려 격무 대비 보상이 적다고 인식되던 민원 부서의 조직 내 위상을 강화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전진 배치한다.

국·과 단위 조직 재편도 이뤄진다. '기획항만경제실'은 '기획조정실'로, '미래도시전략국'은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과 기능을 재정립한다. 정원은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배정을 반영해 일반직 7명을 증원(2390명→2397명)하며 4급과 5급 정원도 각각 1명씩 늘어난다.

최 시장은 "민원은 시정의 출발점이자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행정 영역"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책임감 있는 원스톱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평택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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