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위한 '전략회의' 개최

화순(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8.12 10:35

임지락 군수 주재 전략회의 개최…지역특화 입지 여건 바탕으로 유치 역량 집중

임지락 군수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 회의' 개최했다./사진제공=화순군

전남광주 화순군이 최근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방향에 맞춘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임지락 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구상과 전남광주특별시 차원의 유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화순만의 차별화된 입지 여건과 핵심 자산을 바탕으로 유치 대상 기관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기업 지방이전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다음달 공공기관 이전 원칙 등 가이드라인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선도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할 전망된다.

전남광주특별시도 변화된 지역 여건에 맞춰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의 산업 여건 변화를 반영해 최근 국토부에 유치 희망 기관을 기존 40개에서 45개로 확대 건의하는 등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은 이러한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과 지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 논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광주특별시와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방문과 면담 등 현장 중심의 유치 활동을 확대하는 동시에 각 분야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유치 가능성을 높여 갈 방침이다.

화순군은 공공기관 유치에 최적의 정주 여건과 산업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4500여 세대 규모의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오는 2029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40실 규모의 화순백신산업특구 기숙사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만원 임대주택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남 최초로 화순형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공공기관 유치는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의 성장을 이끌 중요한 기회다"며 "화순은 첨단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탄탄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인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해 공공기관이 찾는 최적의 이전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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