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서울대학교, 글로벌 AI(인공지능) 선도 기업과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오픈AI(OpenAI)와 공동으로 '오픈AI와 함께하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여름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시흥 관내 고등학생과 서울대학교 및 국가거점국립대 재학생 등 약 80명이 참가했다.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과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대표가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챗지피티(ChatGPT)와 코덱스(Codex)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AI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제작했다. 시흥시 고등학생들과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아이디어 기획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협업 과정을 완수했다.
팀별 결과물 발표와 심사를 통해 우수 3개 팀을 시상했다.
시는 이번 캠프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최신 기술을 접하고 협업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함은정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단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업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완성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지역공헌사업과 연계해 미래 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