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물 찾으러 휴가 안 내도 된다…서울교통공사 '집앞배송' 91건

정세진 기자
2026.08.14 11:16

"시간·이동 부담 줄어 편리"… 직장인·지방 거주자 중심으로 집앞배송 서비스 호평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도입한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가 직장인과 지방 거주자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도입한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가 직장인과 지방 거주자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서비스 시작일인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3주간 총 91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집앞배송 서비스는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물품을 자택이나 직장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용객들은 평일 방문이 어려웠던 제약이 해소돼 시간과 이동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한 직장인 이용객은 "평일에는 연차를 내지 않고도 찾을 수 있어 시간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방 거주 이용객도 "출장으로 서울을 자주 찾지만 직접 방문이 어려웠는데 지방 거주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했다.

지난달엔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집앞배송 서비스의 운영체계, 신청 절차, 고객 반응 등을 살피며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용 데이터와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할 방침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는 시민들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시행 초기부터 확인된 시민들의 만족과 타 기관의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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