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시행

나주=나요안 기자
2026.09.01 14:34

주말 낮에 스마트가전 사용하면 전기요금 혜택…재생에너지 활용에 기여

스마트가전캐시백 홍보 포스터./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가정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지정 시간대에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캐시백을 제공하는 국민 참여형 수요관리 서비스다.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에 따라 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의 주말 및 공휴일 낮 시간대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전은 전기 사용 시간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이동시키는 수요관리 방식을 주거 부문으로 확대한다. 시범사업은 9월과 10월 운영되며, 적용 시간대는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대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스마트가전 4종이다. 가전사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지정 시간대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이 적립되며,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합산해 익월분 전기요금에서 차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먼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한 후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보유 제품에 따라 삼성전자 SmartThings(스마트싱스) 또는 LG전자 ThinQ(씽큐) 앱에서 참여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양사 제품을 모두 보유한 경우에는 각 가전사 앱에서 각각 신청해야 한다.

시범사업 시행에 맞춰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가전 캐시백 가입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지정 시간대 사용 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106명에게 노트북, 공기청정기,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봄·가을철로 운영 기간을 확대하는 등 본사업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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