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군포시의회가 신분당선 연장(수원·의왕·군포·안산)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8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혜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에 대비해 수도권 서남부의 부족한 동서 철도망을 보완하자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 등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교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난 상황에서 약 10만명 인구가 유입될 3기 신도시까지 추진되는 만큼,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른 철도 중심의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분당선을 연장하면 지역 간 동서 연결성이 높아지고 GTX-C 노선 등 기존 철도망과 연계해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우천 의장은 "3기 신도시가 구체화하는 지금 주택 공급보다 교통 대책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라며 "신분당선 연장은 새로 입주할 주민뿐 아니라 그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한 기존 시민의 이동권까지 함께 개선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는 계획부터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포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도 지속해서 정부에 요구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조례안 등 4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 2025회계연도 결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거쳐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