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취약구간 약 300곳에 '빗물받이 위치표시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폭우 때 쓰레기나 낙엽, 흙 등으로 빗물받이가 막혀 발생하는 도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표지판이 설치되면 도로에 물이 차거나 이물질에 빗물받이가 가려진 상황에서도 위치를 즉각 파악할 수 있어 현장 대응 시간이 단축된다.
설치 대상지는 지난 7~8월 구청과 읍·면 수요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역~용인교 사이 △기흥구 공세동 경부고속도로 공세육교 하부 △수지구 풍덕천동 두리소공원 일원 등 상습 침수 및 물 고임 우려가 큰 300곳이다. 설치 작업은 오는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표지판 설치 구간을 구청 도로과, 도시미관과 등과 연계해 집중 관리하고, 낙엽과 쓰레기 제거 등 빗물받이 정비 작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빗물받이는 폭우 시 도로 침수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로 평소 위치를 명확히 표시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