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및 무인 식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16개 지방정부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커피와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휴게음식점영업, 식품자동판매기영업 등) 및 무인 식품판매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전국의 3600여 개소를 선정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여부 △조리 시설의 위생적인 관리 여부 △냉장·냉동 보관 온도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 10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살모넬라) 등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커피,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및 무인카페 등 총 4648개소를 점검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 등 30개를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