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성지 성남시…KHF 2026서 63억 상담 성과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14 10:36
한 성남 업체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지역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서 63억여 원 규모의 국내외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외 의료산업 관련 298개 기업이 51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 기간 참가기업들은 국내외 바이어와 17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체 상담 규모는 63억4718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14억7965만원 규모의 계약이 현재 추진 중이다. 특히 척추용 의료기기 기업 '쥬베뉴 주식회사'와 모바일 처방전 솔루션 기업 '㈜이팜헬스케어' 2개사는 총 7억6640만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판로 확대 성과를 냈다.

공동관 참가 기업들은 AI(인공지능)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보행 분석·진단기기, 재활의료기기, 수술장비 등 최신 기술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신규 거래처를 발굴한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전시회 참가가 새로운 바이어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인 판로 개척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로 관내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 전시회 참가와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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