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에너지-네이버, AI 인프라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 양해각서 체결

진도(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9.16 15:49

네이버, 진도그린태양광 지분 투자·장기 전력구매 추진…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

거린에너지-네이버 재생에너지 공급 위한 양해각설 체결식./사진제공=거린에너지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거린에너지(Gurīn Energy)가 네이버와 AI·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개발 중인 '진도그린태양광'(Jindo Green Solar) 프로젝트 일부 지분을 인수하고, 생산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구매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을 포함한 AI·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청정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그린태양광은 거린에너지가 전남광주 진도군에서 개발 중이다. 올해 초 전기사업허가 절차를 마치고 216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하며 사업 개발의 주요 단계를 통과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 기술 기업인 네이버와 아시아의 주요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거린에너지가 한국의 차세대 AI·클라우드·디지털 인프라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며 "네이버는 장기 PPA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2040년 Carbon Negative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사드 라주크 거린에너지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가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거린에너지에 신뢰를 보내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네이버의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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