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범시민 서명운동에 당초 목표치(1만명)를 웃도는 1만5336명이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집된 서명부를 이달 말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을 연결하는 총연장 16.4㎞의 광역철도다. 광명·시흥지구 및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할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함께, 해당 노선이 포함된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병행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민자적격성조사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대체하는 민간투자 방식을 적용해 행정 절차 단축과 사업 착공을 앞당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하안사거리, 철산역 등 주요 거점과 지역 행사장에서 오프라인 서명 및 온라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광명시의회 역시 별도 수집한 서명부를 시에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만5000명 이상이 결집한 시민들의 뜻을 국토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재정 및 민자 방식을 가리지 않고 사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