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터 주거까지 장애인정책 한자리에…서울장애인정책박람회 개최

정세진 기자
2026.09.30 14:00

4대 분야 38개 정책부스 운영…UD택시·보조기기 등 시민 체험공간, 장애인생산품 마켓부스 등 마련

서울시청 본청/사진=뉴스1

서울시는 장애인의 일자리부터 주거와 돌봄, 이동, 문화생활까지 일상 전반을 바꾸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2026 서울장애인정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채용기업, 장애인단체·지원기관, 시민 등 약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소득,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 등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한 자리서 확인할 수 있게 돕는 행사다.

현장에서는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면서 일하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의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의 성과를 4대 분야 38개 정책부스를 설치해 설명한다.

'장애인정책 토크콘서트'에서는 맞춤형 특화일자리 취업 사례를 시작으로 활동지원, AI(인공지능) 기반 돌봄, 지원주택, 이동·접근성 등 정책을 직접 경험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현장 관계자들이 정책을 통해 달라진 일상과 현장에서 느낀 변화,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점을 들려준다.

영유아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 분야 전문가인 천근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특강도 진행한다. 천 교수는 '발달장애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주제로, 영유아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와 조기개입의 필요성과 조기개입이 개인과 가족, 사회에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 그리고 자폐 조기선별을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현황 등을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정책 분야 중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자리 분야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센터와 서울시설공단을 비롯해 장애인 채용기업, 직업재활시설 등이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 정책과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례를 소개한다.

주거·돌봄 분야에서는 장애인가족 상담, 의료재활, 집수리, 지역사회 자립과 돌봄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이동·접근 분야에서는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와 보완대체의사소통 등을 소개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유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현장 관계자의 정책 경험과 의견을 향후 서울시 장애인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 등 일상 전반의 정책을 함께 강화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의 의견이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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