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26년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나주=나요안 기자
2026.11.02 09:45

청정수소 500GWh/연, 일반수소 930GWh/연 규모 입찰 공고…상세 내용 전력거래소 홈피서 확인 가능

기후부가 지난달 30일 '2026년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구분되며,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만 참여 가능하다.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올해 개설물량은 500GWh/연(年), 거래 기간은 15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3년)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수소 혼·전소 발전설비의 건설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 3년간의 사업지연 제재(페널티)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도입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6월쯤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의 2040년 석탄 발전 폐지 정책에 발맞춰 올해부터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비가격 지표만을 평가해 선정하는 1차 평가를 신설하고, 비가격 평가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비가격 지표(산업경제 기여도,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등)가 평가에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일반수소발전 올해 입찰물량은 930GWh/연, 거래기간은 20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2년)을 거쳐 오는 2029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올해 입찰시장에서는 이산화탄소(CO2) 포집 및 활용·저장계획 평가지표 신설 등 환경성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올해 12월쯤 선정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전력거래소의 저탄소 중앙계약 통합 플랫폼 사이트(공고문 게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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