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동개혁과 관련한 민주노총의 반발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대표는 2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민주노총 파업을 대기업 강성노조가 대거 포함된 65만 조합원들만의 기득권 지키기와 개혁 발목잡기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3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에 5500여 명만이 참여했다"며 "전교조까지 동참했는데도 참가자 많지 않은 것은 그만큼 노조 내에서도 민노총 정치 파업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방미에 맞춰 미국 원정시위를 준비중이라는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정말 해도 너무한다. 국익은 전혀 고려치 않은 반애국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과 국익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 이익만 앞세우는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면 민주노총은 더 이상 노동자의 대표 아닌 이익집단"이라며 "민주노총은 귀족 강성노조의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전국적으로 19만명의 노동자가 8539억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을 당하고 있는데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의 비정규직"이라며 "추석 상여금 역시 정규직은 78.7%가 받는데 비정규직은 49.5%만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능력과 성과가 아닌 기업 규모, 고용형태가 일자리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통해 우리 노동시장을 공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