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총수 일가 자녀들이 소유하고 있는 '싸이버 스카이' 의 기내면세품 위탁판매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입장정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버 스카이는 대한항공 기내잡지 광고와 기내 면세품 통신판매를 독점하고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조현아 전 사장 등 조양호 회장 슬하 3남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호 대한항공 경영전략 본부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 "(싸이버 스카이 위탁판매를) 정리하는 방안으로 입장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양호 회장의 세 자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싸이버스카이에 175억원이 넘는 일감이 주어졌다"며 "총수 일가 세 자녀가 갖고 있는 회사에 위탁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업을 접는다고 하더라도 (한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조사는 그대로 진행돼야한다"며 "공정거래위원장이 엄정히 조사하셔서 위반 사항있으면 시정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