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바통 이어받은 이종걸 "反테러방지법, 총선연대로 이어져야"

정영일 기자
2016.03.03 10:07

[the300]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3.3/사진=뉴스1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박근혜 정권의 나쁜 법을 반대한 지난 9일간의 무제한 토론으로 야권 연대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필리버스터의 시간은 야권이 하나가 돼서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연대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토론을 위해 연대할 수 있었으면 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연대할 수 있다"며 "야권이 분열된다면 박빙의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수도권에서 늘어난 의석수가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대 총선 승리는 모든 야권 정치세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야권 연대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의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에 의해 주도된 테러방지법을 반드시 되돌려 놓겠다. 야권의 승리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한 연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연합에 야권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낡은 진보는 진보의 외양을 갖기에 그 혁신이 더 어렵다"며 "더민주가 먼저 과감하게 낡은 진보 쇄신하고 패권주의 척결하고 새로운 연대의 자리에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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