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표 기업으로 지목된 옥시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 "옥시제품이 대형마트에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불매운동에 관여 하지 않을거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환노위 현안보고에서 "이게(옥시 불매운동이) 시민단체·국민 만의 몫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대한민국 국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 문제"라며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외국에 알린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걸(제품과 피해 등을) 특정할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저는 (정부가 국제 기구 등에 알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국제적 불매운동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국민 자존심이 무너졌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