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朴 개헌 논의 빠져야…자칫 정권연장 음모 휘말려"

김세관 기자
2016.10.24 12:29

[the300]24일 대통령 시정연설 뒤 발언…"아버지 3선개헌 모습 떠올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24/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논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 "대통령은 개헌논의에서 빠지셔야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게 아니라 이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자칫 잘못하면 정권 연장 음모에 휘말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이 경제난국에 최순실 게이트, 우병우 사태로 헝클어져 있는 걸 하나도 풀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정에 전념하고 민생에 전념하고 개헌 논의는 국회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대표는 "저는 굉장히 놀랐다. 예전에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가 정권연장을 위해 3선개헌할 때 모습이 떠올랐다"며 "이 사태를 아주 심각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특위 논의에 대해서는 "천천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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