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與 4월 퇴진·6월 대선은 朴대통령 면죄부 시나리오"

최경민 임상연 기자
2016.12.02 09:26

[the30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위촉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새누리당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의 당론은 (박 대통령의) 면죄부 시나리오"라고 비난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집시를 관리하는 경찰 인사를 단행했고, 다음달 검사장 인사를 통해 검찰을 길들이고, 특검에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빠져나가려고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추 대표는 "내주에는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한다. 지지층 결집과 동정여론을 만드려는 것"이라며 "최종 종착지는 보수 재집권 전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대체 어떤 세력이 흑막을, 반역사적 시나리오를 쓰는지 밝혀야 한다"며 "책임도 반성도 없이 재집권을 꿈꾼다면 국민은 그 꿈을 끝장낼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지도 재확인했다. 추 대표는 "지금은 탄핵만이 어지러운 정국을 수습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청와대가 일시적으로 탄핵을 막은 것으로 보이지만 즉각 퇴진 민심은 더욱 강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국민 명령을 받들어 탄핵안 발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뒤늦게라도 탄핵 대열 동참한 것은 다행이다. 비박계에도 호소드린다. 여러분들이 설 곳은 헌법 유린자가 아니라 국민 옆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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