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6일 국회에서 428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참담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석수도 모자라고 힘도 없어 허망하고도 무기력하게 통과를 바라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라는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수호해왔던 한국당이 이 가치를 지키지 못했다'며 '국민여러분께 무릎꿇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이것만은 분명하게 요구하고 짚고 넘어가겠다"며 "정부는 임기 내 17만 4천명으로 설정 된 전체 공무원 증원 규모에 대한 과학적 산출 근거를 명확하게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향후 증원 인력에 소요될 재원의 정교한 추계를 비롯해 천문학적인 해당 재원의 조달 계획에 대해서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말고 신속하게 제출하라"며 "미래세대 부담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갈 수 조 원대에 달하는 공무원 연금 적자 해결방안도 반드시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이 명쾌한 답을 하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은 공무원 증원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단 한명도 추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