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결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15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유지하자는 여론은 55.4%로 나타났다. 종료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 여론은 33.2%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1.4%였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보다 유지·철회 격차가 더 벌어진 결과다. 당시 조사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유지하자는 응답률은 48.3%로 현재보다 7.1%포인트 낮았다.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당시 37.6%로 4.4%포인트 더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과 전 연령층, 진보층,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종료 결정' 유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에 비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에서 종료 결정을 정부가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PK 지역에서는 양측 여론이 40.5% 대 42.3%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54명을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한 결과로 4.8%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