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구·경북서 오면 격리…대만도 韓 입국자 자가격리

권다희 기자
2020.02.25 16:52

[the300]

(인천공항=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국가는 9개국(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의 모습. 2020.2.24/뉴스1

대만과 베트남 등이 25일 한국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국절차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 따르면 대만은 이날 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는 방침을 내놨다.

베트남은 대구·경상북도에서 온 입국자 및 열이 나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한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검역 설문지 작성과 제출을 의무화했다.

마이크로네시아도 24일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싱가포르, 태국에서 입국한 여행자들은 입국 전 괌이나 하와이에서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투발루도 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3일 전 의료소견서를 받고, 입국 최소 5일 전 고위험국가가 아닌 국가에서 체류해야 입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국 방문자에 대한 '입국금지'를 실시 중인 곳은 7곳이다. 홍콩(25일), 모리셔스 및 나우루(24일), 요르단(23일), 이스라엘(22일), 바레인(21일), 키리바시(18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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