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차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로 제 결백을 밝히고 정치 검찰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현재까지 23명"이라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의 공천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내에 이견이 있다. 그는 "(제 공천을 놓고) 사법 리스크 불가론을 말하는 사람은 김영진 의원과 조승래 사무총장 두 명밖에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지지하는 사람은 20명이 넘는다"며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날 조 사무총장이 같은 방송에서 "(공천에 대해)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하다"고 한데 대해서는 "조 사무총장이 일이 많다 보니 바빠서 팩트 체크를 놓치신 것 같다"며 많은 의원이 자신의 결백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 사무총장은 "(김 전 부원장 공천이)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며 "당선 가능성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개별 선거구의 당선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인사에 대한 공천이 다른 선거에 영향을 나쁘게 미치면 선택할 수 없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 2심에서 유죄를 받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측근이라고 알려진 김 전 부원장은 출마가 '대통령에게 부담이지 않겠냐'는 질문에 "4년 전에 체포되고 나서는 이 대통령과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며 "현재 서 있는 위치가 다르고, 책임이 다르고, 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정도는 불식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김남국 당 대변인의 경기 안산갑 공천설을 놓고 김 전 부원장이 "두 번이나 전략 공천받는 건 특혜"라고 비판했던 것에 대해 김 전 부원장은 "요새 내 공천에 매몰돼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김 대변인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