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윤석열 王자에 "손씻기 모르거나 방역지침 위반"

이정현 기자
2021.10.06 15:06

[the300][2021 국정감사]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도마에 올랐다. 여당 복지위원이 윤 전 총장 손바닥에 쓰인 왕(王)자를 가리키며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윤 전 총장이 악수를 하지 말라는 정부의 권고를 몰랐거나 어긴 것 같다"며 "개인방역수칙 위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3차, 4차, 5차 TV토론에서 계속 왕자가 남아있는걸 보면 최소 6일간 손씻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손소독제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아니면 캠프 대변인 말대로 손가락 위주로 씼엇거나 개인방역수칙에 무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야당 위원들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김 의원은 "제 시간을 제가 쓰는 것"이라며 "어린이도 다 아는 손씻기 방법을 야권 유력 대선주자와 캠프가 모르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을 목도하면서 정부당국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진과 가정만 가지고 손씻기를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많은 분을 상대하시는 분들은 악수나 손접촉을 자제해주길 요청하고 있다. 손씻기를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 질의 직후 야당 복지위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은 9월20일 지역에서 인사하며 상대방의 한손에 아주 친절하게 두손을 얹어서 잡았다"며 "대선후보든 대통령이든 방역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이걸 침소봉대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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