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현진 최고위원의 당직 사퇴로 불붙은 비대위 체제에 초선들이 드라이브를 거는 셈이다.
국민의힘 한 초선의원은 29일 머니투데이 the300과 전화에서 "초선 의원들이 현재 공동성명서를 준비 중"이라며 "성명서 핵심내용은 '조속히 비대위 체제로 가야한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시점은 이르면 오늘 오후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체제에 대해 초선 의원들이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이 이렇게 엉망인 상황에서 초선들 움직임 너무 없었다"며 "(그동안)의원들 누구하나 눈치보면서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는 당원들과 지역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에서 배 의원이 최고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당 초선 의원들이 지도 체제 혼란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그 대안으로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해당 의원은 "현재 성명서에 참여할 인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많은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발표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