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 중앙행정기관은 국가정보 내외부 시스템에 대한 점검 및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및 국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2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에 "정부 서비스 접속 장애 관련 피해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해 주요 민원 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총리는 전날 밤에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상황전파시스템(NDMS), 모바일신분증 등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대할라"고 주문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15분쯤 대전 유성구 소재 국정자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으로 파악됐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경상을 입은 걸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