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언주 "국정자원 화재 책임, 3년간 아무것도 안한 尹·국힘 더 커"

김도현 기자
2025.09.29 08:52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뉴시스 산업 포럼 '한국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떻게 진출할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4.29.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시스템 마비는 2022년 카카오 화재 이후 제대로 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지난 3년간 아무것도 안 한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그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전날 밤 SNS(소셜미디어)에 "출범한 지 100일 겨우 넘은 이재명정부 (책임이 크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껏 아무것도 하지 않아놓고서 이제 와서 시비를 거는 모습이 무책임하고 꼴사나울 뿐"이라고 적었다.

카카오 화재 사건은 2022년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을 일컫는다. 해당 화재로 인해 카카오 계열의 대다수 서비스가 접속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IT(정보통신)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음에도 서버 분산 및 미러 서버(주 서버 장애시 데이터 복구를 담당하는 보조 서버)를 구축하지 않았단 비판을 받았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화재에 대한)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북한 사이버 공격 은폐를 위함이라거나 특정 국가가 개입했더라던가 심지어는 정부가 불리한 정부를 감추기 위해 불을 냈다는 둥 온갖 음모론이 난무한다"며 "필요한 조사는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근거 없는 가짜뉴스 유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런 와중에) 국민의 불안을 틈탄 야당 국회의원들의 얼토당토않은 주장이 도를 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관광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윤석열정부 때 결정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두고 별안간 이번 화재와 근거도 없이 연계시켜 막아야 한다고 지르질 않나 심지어 뜬금없이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라며 억지를 부리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2년 사고 당시 사과조차 하지 않았던 윤석열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책임자로서 진솔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런 만큼 야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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