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위성곤 "정부 서비스 중단, 尹정부 '서버 이중화' 행하지 않았기 때문"

김도현 기자
2025.09.29 10:41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위성곤 신임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8.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대국민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사건에 대해선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전 정부(윤석열정부)가 (서버) 이중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하지 않은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위 의원은 2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중화 기회는 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당시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사고(2022년 카카오 화재 사건) 이후 조치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대통령·국무총리 공언 후에도) 왜 조치가 늦춰졌는지 그 이유가 무엇이고 책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화재 사건은 2022년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을 일컫는다. 해당 화재로 인해 카카오 계열의 대다수 서비스가 접속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IT(정보통신)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음에도 서버 분산 및 미러 서버(주 서버 장애시 데이터 복구를 담당하는 보조 서버)를 구축하지 않았단 비판을 받았다.

위 의원은 "(전산장비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간격이 60cm에 불과했는데) 설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불가능한 구조를 해놓은 것"이라며 "배터리는 보조 전원이고 전원이 공급되다 차단되면 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해 둔 것인데, 화재 위험성이 있는 배터리가 그 공간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보고를 같이 받고 브리핑은 따로 했다. 현 정부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어 했던 것 같다"며 "민주당은 지난 정부의 적절치 못한 대처 때문으로 문제를 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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