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무비자입국 비판' 나경원, 소상공인 짓밟아...사과해야"

이태성 기자, 김지은 기자
2025.09.29 10:58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박지원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관광업계 소상공인을 짓밟고 혐오 정치를 하고 있는 나 의원을 개탄하며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나 의원은 SNS(소셜미디어)에 국정자원 화재 관련 전혀 상관 없는 중국관광객 무비자 입국 사안 들고 나와 시행 연기를 주장했다"며 "사실 관계가 안 맞고 혐오와 공포를 부추기는 행위다. 때마침 다가오는 연휴 특수 기대하는 상인들에게 찬물 끼얹는 저주"라고 지적했다.

앞서 나 의원은 전날 SNS에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은 국정자원 화재와 무관하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나 의원은 "진짜 관건은 외국인이 입국한 이후, 국내에서 어디에 체류하고 어떻게 이동하는지 끝까지 신원과 동선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나 의원은 이날도 SNS에 "무비자로 해야만 관광하러 올 수 있는 이유가 뭔가"라며 "비자발급절차를 거치되,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안전과 신뢰를 지키며 관광객유치를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중국과 북한 얘기만 나오면 극우 운운하며 급발진인가"라며 "어느나라 국회의원인가. 어느나라 국민을 대변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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