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특별감찰관은 '뭉개기'로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숨기기'로 정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100일 된 정권'이'100일 남은 정권'처럼 민심과 정반대로 폭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된 이후 지난 7월 (특별감찰관을) '즉시 임명한다'고 한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통령 아녔냐. 특별감찰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리 바꾸기 잔기술 부리지 말고 김 비서관을 (국정감사에) 출석시키라. 실존 인물이긴 한 거냐"고 했다.
최근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비서관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 논란과 관련해 특별감찰관 임명을 강조해오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7일에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라. 그래야 비선실세 비서관이 사고 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난 정부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관철하려 노력했다"며 "지난 정권 초반부터 특별감찰관이 임명됐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김 비서관의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일 때부터 보좌해 온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최근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비서관이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여당과 대통령실을 압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순한 목적'으로 김 비서관 출석을 요구한다며 이에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