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주진우, 이재명 대통령에 허위망언…대국민 사과해라"

김지은 기자
2025.10.03 16:59

[the300]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망언을 일삼았다"며 "대국민 사과나 하라"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의 시작이자 개천절인 오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망언을 내뱉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주진우 의원의 흑색선전과 달리 UN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직후 밤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에 대해 적극 대응했다"며 "대통령실 참모들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총력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문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와도 퇴근해 버리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주진우 의원도 세상이 내란 수괴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수괴 윤석열처럼 국가적 비상사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했을 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지금 철창에 갇혀 있는 내란 수괴 윤석열과 동급으로 치부하여 망상하는 것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주진우 의원은 본인의 망상에 의한 허언과 망언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정치 선동의 도구로 활용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나 하라"고 적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앞서 주 의원은 이날 SNS에 "10월 5일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송된다"며 "어제 예고편이 떴으니 촬영은 1주일쯤 전이었을 것이다. 국정 자원 화재 발생 그 무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 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며 "이틀 동안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나.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국정 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6일 오후 8시20분쯤 이 대통령은 UN 총회 참석 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

강 대변인은 "'국정 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는 주 의원의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며 "대통령실은 억지 의혹을 제기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정쟁화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법적 조치도 강구 중임을 알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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