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어느 날 저랑 둘이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해서 (산업재해가) 하루 아침에 없어지지 않겠지만 1년에 600명 이상 돌아가시는데 100명, 150명이라도 줄이면 4년이면 600명, 700명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지 않느냐, 우리가 그런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가 요즘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민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사실 (민생이) 되게 식상한 단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대통령이) 끊임없이 어렵고 약한 사람을 자꾸 챙긴다"고 말했다.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2030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인 1만명당 0.29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이른바 '산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한국의 산재 사망률은 1만명당 0.39명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월9일 모든 산재 사망사고에 대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은) 추석 때 소위 '응급실 뺑뺑이'도, 물가가 오르는 것도,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분들도, 외국인 노동자 중에 우리나라에서 착취당하는 분도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끊임없이 약자에 관심을 가진다. 어떨 때 보면 그게 약간 먹먹할 정도"라며 "이렇게까지 대통령이 요청하고 질타도 하고 (논의를) 끌어내는구나 (느낀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5년이 지나고 나면 잘 나가는 사람들이 더 잘 나가는 것까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어렵고 힘든 사람이 줄겠다는 확신을 저희가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