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NE1 박봄(42)이 같은 그룹 멤버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린 가운데 그의 측근이 이는 불안정한 건강 상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3일 박봄은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자신의 과거 약물 논란을 언급했다.
박봄은 "진실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며 "또 난리 날까 봐 조심스럽지만, 'Adderall'(애더럴)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저는 죽었다. 그렇지만 용기 내서 말한다.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D 환자이고, 이걸 주의력 결핍증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박봄 이후로 법이 생겼다"며 "인터넷 국민 여러분은 꼭 있는 그대로 조사 부탁드린다"고 횡설수설했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테디 박과 이채린(2NE1 CL)은 거의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짓을 하지 말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괜찮아요?" "그때 마약 사건은 언니가 복용 중이던 약이 한국에서 마약류로 분류됐기에 문제가 됐을 뿐이에요. 국민들 모두 언니가 약쟁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요" "누가 봄이 누나 인스타그램 안 하게 막아줘라" 등 반응을 보였다.
박봄이 같은 그룹 멤버인 산다라박을 거론하며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으나, 이날 OSEN에 따르면 박봄 측근은 "조금 전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며 "아시다시피 박봄이 건강상 불안정해 발생한 일이다.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 일종인 암페타민이 함유된 약품 '애더럴'을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봄은 미국에서 애더럴을 대리 처방받은 후 이를 모양이 비슷한 젤리류에 섞어 공항 통관절차를 거쳐 밀반입했다. 박봄은 당시 암페타민 밀수입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다.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고, 이에 검찰은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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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ADD 증후군(주의력 결핍증)으로 애더럴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DD 증후군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비슷하지만 주로 주의력 결핍에 집중된 증세를 보인다. 집중 시간이 극히 짧고 주의 산만하며 감정 기복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예측 불가능한 외부 자극을 받은 후 발병하기도 한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봄은 이전에도 횡설수설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배우 이민호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는 글을 게재해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