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화재, 급발진 사고…자동차 안전인증체계 구축"

김지은 기자
2025.10.16 13:50

[the300]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맹성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전기차 화재, 급발진 의심 사고 등과 관련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첨단 자동차 안전인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기차 화재 안전성 평가와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개발 등을 비롯한 국제 안전 기준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81년도 설립 이래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내 유일 교통안전종합전문기관"이라며 "도로, 자동차, 철도, 항공, 미래 모빌리티 등 교통 전 분야에 걸쳐 안전관리와 연구개발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최근 5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줄어들어서 작년에는 역대 최저치라고 할 수 있는 2521명으로 감소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초고령화 시대의 진입과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하는 급변하는 교통 환경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안전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사후 대응이 아닌 AI(인공지능)와 데이터에 기반한 사전 예방적인 안전관리체계로의 전환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교통사고 예측과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첨단안전장치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자율주행차, 드론과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안전기준과 제도를 정비하고 첨단장치 오작동과 자율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교통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민간이 함께하고 있는 범정부 캠페인 '우리 오늘도 무사고'를 통해서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국민 모두가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자동차 제작 결함, 리콜과 같은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현안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모빌리티 공공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말헀다.

아울러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목표로 AI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꾸준히 고도화시키고 국민의 안전한 이동과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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