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공약 뒤집은 이유 직접 설명하라"

박상곤 기자
2025.10.20 12:40

[the3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공급 확대 대신 수요 억제책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인 19일 밤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공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발표한 10·15 주거재앙 정책과 '180도 정반대' 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 공약은 '과거 민주당 정권이 했던 것과 정반대로, 세금폭탄, 대출 규제 같은 수요억제책 써서 억지로 집값 잡으려 하지 않고 공급 확대책을 쓰겠다'라는 것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이 잘못된 것이었으니, 자신은 그 반대로 하겠다는 분명한 약속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이 대통령이 거짓말을 많이 하는 정치인이라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해 걸었던 핵심 공약을 취임한 지 130일 만에 180도 정반대로 바꿨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 원칙화, 대출 규제, 세금폭탄 등 수요억제책을 난사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민들에게 '민주당 정권이 내놓은 극단적 수요억제 정책을 국민들이 싫어하는 것은 알지만, 할 만하니 한 것이다'라는 하나 마나 한 입장문을 내놨다"며 "거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몇 달 전에 국민 앞에 공약했던 말을 뒤집은 이유, 거짓말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은 숨지 말고 국민 앞에서 한 공약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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